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책 요약 이북 리뷰
뇌내 물질들을 조절하여 최고의 성과를 끌어내는 실전 뇌과학.
도서 정보
- 저자: 가바사와 시온
- 분야: 자기계발
- 추천 큐레이션: Archiview Editor
이북 본문 요약
‘정신력으로 극복하라.’라든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정말 될까? 마음가짐을 강조하는 사람들의 바람과 다르게, 불쾌한 감정을 억누르면서 일하면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뇌는 불쾌함을 무의식적으로 회피하게끔 프로그래밍되어 있기 때문에 ‘정신력’이나 ‘마음가짐’을 끌어모아 불쾌한 일을 계속한다고 해도 절대 업무효율이 오르지 않는다. 오히려 ‘하기 싫은 일’을 몇 달이고 계속하느라 점점 스트레스가 쌓이고 몸과 마음의 건강이 무너질 뿐이다.
— 가바사와 시온,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무한 경쟁과 고도 성장의 압박 속에서 우리는 줄곧 ‘정신력’이라는 무형의 채찍에 내몰려왔습니다. '노력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는 신념은 미덕을 넘어선 강박이 되었고, 끝없이 스스로를 쥐어짜는 행위는 성실함의 증거로 칭송받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영혼의 에너지 잔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아무리 애써도 의욕은 고갈되며, 끝내 몸과 마음은 파편처럼 부서지는 경험에 도달하게 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저는 가바사와 시온의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를 마주했습니다. 이 책의 첫 문장을 읽는 순간, 오랫동안 저를 짓눌러왔던 모호한 피로감과 무기력의 근원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찾을 수 있으리라는 강렬한 예감이 들었습니다.
우리 사회는 뇌를 혹사시키는 것을 마치 훈장처럼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과로를 미화하고, 휴식을 죄악시하며, 정신적 고통을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 책은 뇌의 언어로 우리의 고통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나아가 그 해법을 제시합니다. 마치 고장 난 기계를 무작정 돌리려 애쓰기보다, 그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올바른 부품을 교체하거나 최적화하는 과정을 제안하는 듯합니다. 이는 단순한 자기계발서의 범주를 넘어, 현대인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피로와 무기력이 만연한 시대, 이 책은 뇌 과학이라는 정교한 렌즈를 통해 우리 자신을 새롭게 이해하고 돌볼 기회를 선사합니다.
참고 도서: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 저자: 가바사와 시온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다양한 정신적, 신체적 불편함의 근원을 뇌 속 7가지 핵심 신경전달물질(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 아드레날린, 세로토닌, 멜라토닌, 아세틸콜린, 엔도르핀)의 불균형에서 찾습니다. 저자는 이 물질들이 우리의 의욕, 집중력, 행복감, 수면, 창의성, 스트레스 관리 등 모든 정신 활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하며, 각 물질의 기능과 그 최적화를 위한 구체적인 생활 습관을 제시합니다. 이는 마치 인체라는 복잡한 기계의 매뉴얼을 펼쳐, 각 부품의 역할을 설명하고 최상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정비 지침을 알려주는 것과 같습니다.
책이 제시하는 핵심 갈등은 바로 '뇌의 자연스러운 작동 방식'과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비정상적인 노동 및 생활 방식' 간의 충돌입니다. 우리는 도파민이 보상과 목표 달성 과정에서 분비되어 의욕과 행복을 증진한다는 사실을 막연히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은 그 메커니즘을 ‘강화 학습’ 사이클로 명확히 보여줍니다.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는 과정에서 뇌가 쾌감을 기억하고, 더 큰 쾌감을 위해 자발적으로 연구하고 행동하며 발전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종종 외부의 압력에 의해 부여된 목표, 심지어는 즐거움이나 보상이 없는 반복적인 과업에 매달리며 뇌를 혹사시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도파민은 목표를 달성할 때 분비된다. 내가 하는 일이 잘 풀려서 ‘해냈다!’라는 성취감을 느끼면, 그때 도파민이 분비되며 우리는 행복에 젖는다. 참고로 도파민은 목표나 계획을 세울 때부터 분비된다. 목표를 세울 때 마음이 들뜨고 동기부여가 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의욕이 나지 않아 힘든 사람은 이제부터 소개할 도파민을 분비시키는 방법을 꼭 실천해보자
— 가바사와 시온,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저자의 이 말은 우리가 흔히 겪는 무기력의 원인을 정확히 짚어냅니다. 도파민은 '보상'이라는 강력한 트리거에 의해 작동하며, 이는 단순히 돈이나 명예 같은 물질적 보상뿐 아니라, 작은 성취감이나 인정 같은 내면의 보상도 포함합니다. 하지만 많은 직장인들은 자신의 업무가 단조롭고 무의미하다고 느끼거나, 노력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부재할 때 깊은 좌절감을 느낍니다. 이는 뇌가 설계된 방식과 현실이 어긋날 때 발생하는 심리적, 생리적 불균형인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하기 싫은 일"을 "정신력"으로 버텨내려 하지만, 이는 뇌의 노르아드레날린을 과도하게 소모하고 세로토닌을 고갈시켜 결국 우울증과 번아웃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합니다. 뇌는 불쾌함을 회피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기에, 이러한 억압은 업무 효율 저하와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를 야기합니다. 마치 자동차의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운 채 액셀을 밟는 것과 다름없다는 저자의 비유는 현대인의 삶에 깊은 통찰을 던집니다. 이는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작동 원리를 무시한 채 비효율과 고통을 강요하는 시스템의 문제일 수 있다는 질문을 제기합니다. 결국 이 책은 뇌의 언어를 이해하고 존중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최적화된 삶'이 가능하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책은 7가지 신경전달물질을 마치 오케스트라의 각 악기처럼 분석합니다. 도파민은 바이올린처럼 활기찬 동기와 보상의 선율을 연주하고, 노르아드레날린은 트럼펫처럼 적절한 긴장과 집중력을 불어넣습니다. 아드레날린은 타악기처럼 순간적인 몰입과 신체 능력을 폭발시키고, 세로토닌은 첼로처럼 안정감과 평온함을 선사합니다. 멜라토닌은 하프처럼 깊은 잠과 회복의 시간을 주도하며, 아세틸콜린은 플루트처럼 영감과 창의성의 멜로디를 흐르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엔도르핀은 합창처럼 전반적인 행복감과 치유의 경험을 완성합니다. 저자는 이 악기들이 조화롭게 연주될 때 최상의 뇌 컨디션이 유지된다고 강조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상징적 의미는 '스위치'입니다. 저자는 각 물질을 필요에 따라 켜고 끄는 스위치처럼 조절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는 우리의 뇌 활동이 단순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주체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영역임을 시사합니다. 우리가 흔히 무기력과 번아웃에 빠지는 것은 이 스위치를 '켜는' 방법을 모르거나, '끄고 쉬어야 할 때'를 간과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노르아드레날린과 세로토닌의 고갈은 현대인의 만성적인 문제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노르아드레날린이 지속적으로 분비되다가 바닥나고, 이것이 장기화되면 세로토닌마저 저하되어 우울증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은 매우 현실적입니다.
만약 우리 사회가 이러한 뇌의 작동 원리를 초등학교부터 가르쳤다면 어땠을까요? '정신력'만 강조하며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대신, 자신의 뇌 상태를 인지하고 적절한 휴식과 회복의 중요성을 체득했다면, 훨씬 더 많은 사람이 건강하고 창의적인 삶을 영위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야근과 주말 근무를 미덕으로 여기는 기업 문화가 있었다면, 뇌 과학적 관점에서 이는 장기적으로 직원들의 노르아드레날린과 세로토닌을 고갈시켜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이직률을 높이는 최악의 전략이었음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대신, '일할 때는 극도로 집중하고, 쉴 때는 완전히 이완하는' 완급 조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직원들에게 '뇌 최적화'를 위한 환경과 교육을 제공했을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넘어, 사회 전체의 생산성과 행복 지수를 향상시키는 근본적인 변화로 이어졌을 것입니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에서 감정 캐릭터들이 인간의 감정을 조절하는 본부에서 일하는 모습은 이 책이 제시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메커니즘과 유사한 상징성을 가집니다. 기쁨, 슬픔, 분노, 까칠, 소심이라는 다섯 감정 캐릭터가 조화와 갈등을 겪으며 주인공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듯, 우리의 7가지 뇌 내 물질 또한 상호작용하며 우리의 삶을 지배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영화 속 본부의 '컨트롤러'가 되어, 자신의 뇌 속 감정 및 인지 물질들을 더 현명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실용적인 지침서라 할 수 있습니다.
뇌의 언어를 이해하고 현대인의 삶을 재설계하다
가바사와 시온 저자의 철학은 명확합니다. 인간의 행동과 감정은 단순히 의지의 영역이 아니라, 뇌 속 신경전달물질의 복잡한 상호작용 결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뇌의 생화학적 원리를 이해한다면, 우리는 불필요한 고통과 비효율에서 벗어나 더욱 충만하고 생산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믿음이 저변에 깔려 있습니다. 이는 '정신력 만능주의'에 젖어 있던 현대인들에게 강력한 경종을 울리는 동시에, 새로운 희망의 길을 제시합니다.
우리는 왜 뇌의 언어를 외면하는가?
저는 이 책을 읽으며 한 가지 질문에 골똘히 사로잡혔습니다. 왜 우리는 이토록 중요하고 기본적인 뇌의 작동 원리를 간과하고 살아왔을까? 그 답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첫째, '뇌 과학'이라는 분야가 일반 대중에게는 여전히 난해하고 전문적인 영역으로 인식되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습니다. 둘째, 뿌리 깊은 유교적 가치관과 근대 산업 사회의 효율성 지상주의가 결합하여 '참고 견디는' 것을 미덕으로 삼는 문화가 강하게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뇌의 피로를 인정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을 나약함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만연했습니다. 셋째, 정보의 홍수 속에서 뇌 건강에 대한 피상적인 정보는 많았지만, 이처럼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뇌 최적화' 가이드라인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간극을 메우고, 복잡한 뇌 과학을 일상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일을 할 때에도 대형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파이팅!’을 외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이 근력을 쓸 일은 별로 없지만, 아드레날린은 집중력과 판단력도 높인다. 샤우팅으로 아드레날린을 활성화하는 것은 업무에도 유효하다는 말이다. 다만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려면 꽤 크게 외쳐야 한다. 운동선수들처럼 뱃속에서 솟구치는 ‘포효’를 해야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 가바사와 시온,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이 인용문은 저자의 실용주의적 접근을 잘 보여줍니다. 흔히 단순한 기합으로 여겨지는 '샤우팅'의 이면에 아드레날린 분비라는 과학적 원리가 숨어있음을 밝히고, 이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고 제안하는 것은 매우 신선합니다. 이는 우리 주변의 사소한 습관이나 행동에도 뇌 과학적 근거가 있을 수 있음을 깨닫게 하며, 나아가 우리의 일상을 뇌 최적화의 관점에서 재해석할 여지를 줍니다. 즉, 저자는 뇌를 이해함으로써 우리가 스스로를 통제하고 삶을 개선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를 얻을 수 있다고 역설합니다. 이러한 통찰은 현대인의 번아웃, 우울증, 만성 피로와 같은 문제들에 대해 개인의 의지 박약이라는 낙인 대신, 과학적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새로운 프레임을 제공하며 사회 전체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를 읽으면서 가장 깊이 성찰하게 된 부분은, 제가 오랫동안 무의식적으로 '뇌를 착취'하며 살아왔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저는 늘 "열심히 일하면 언젠가는 보상이 오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로 과도한 업무에 시달렸고, 주말에도 밀린 업무나 자기계발이라는 명목 아래 끊임없이 뇌를 자극했습니다. '워라밸'을 외치면서도, 막상 여유가 생기면 불안감을 느끼며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던 것이죠. 하지만 이 책은 저의 이러한 삶의 방식이 뇌의 자연스러운 리듬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노르아드레날린의 고갈'과 '세로토닌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은 저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저는 업무의 긴장감 속에서 노르아드레날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상태를 '열정'이라 착각하며 지속해왔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찾아오는 극심한 무기력과 우울감은 '내가 나약해서'라는 자책으로 이어지곤 했습니다. 책에서 스트레스로 인해 노르아드레날린과 세로토닌이 바닥나는 과정, 그리고 이로 인해 우울증이 촉발될 수 있다는 설명을 접했을 때, 마치 저의 지난날의 퍼즐 조각들이 맞춰지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그제야 제가 겪었던 깊은 피로와 의욕 상실이 개인의 나약함이 아니라, 뇌의 생화학적 한계에 부딪힌 필연적인 결과였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저의 생활은 눈에 띄게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실천한 것은 '의식적인 휴식'입니다. 단순히 쉬는 것을 넘어,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분비를 활성화하는 활동에 집중했습니다. 아침 일찍 햇볕을 쬐며 산책하는 시간을 늘렸고, 잠들기 전에는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책을 읽거나 명상을 통해 멜라토닌이 충분히 분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창조성의 4B' 원칙을 적용하여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 카페나 공원에서 아이디어를 구상하거나, 가벼운 낮잠을 통해 아세틸콜린 분비를 유도하려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지 신체적 피로를 줄이는 것을 넘어, 정신적인 여유와 새로운 관점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이 책은 저에게 뇌를 '경쟁의 도구'가 아닌 '존중하고 보살펴야 할 소중한 파트너'로 인식하게 만들었습니다. 저의 뇌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예민한 존재였으며, 그 뇌의 언어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자기 관리'이자 '자기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저는 의욕이 솟구치지 않거나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 단순히 '정신 차려'라고 스스로를 다그치기보다, '지금 내 뇌는 어떤 호르몬을 필요로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내면의 대화는 저의 삶을 더욱 섬세하고 현명하게 이끌어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는 현대인의 삶을 지배하는 스트레스와 무기력, 그리고 번아웃의 근원을 뇌 과학이라는 명쾌한 언어로 해부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매일 겪는 감정과 행동의 이면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깨닫게 함으로써, 스스로의 삶을 주체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는 강력한 통찰과 실천적 지혜를 제공합니다. 정신력에만 의존하던 시대의 막을 내리고, 뇌의 언어를 이해함으로써 더욱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설계할 수 있다는 저자의 메시지는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이 책은 뇌를 혹사시키는 비효율적인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 뇌와 조화롭게 공존하며 최상의 나를 발견하는 여정의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우리의 뇌는 단순한 정보 처리 장치가 아니라, 우리의 행복과 직결된 정교한 유기체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수작입니다.
【지혜의 갈무리】
이 책을 선택한 이유
현대 사회의 만성적인 피로와 스트레스 속에서 많은 사람이 무기력과 번아웃을 경험합니다. 이 책은 이러한 현상을 단순히 개인의 의지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뇌 속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라는 과학적 관점에서 분석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이 자신의 뇌를 이해하고 최적의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이 책의 필요성은 매우 큽니다.
저자 소개
가바사와 시온은 정신과 의사이자 유튜버,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며 뇌 과학과 정신 건강에 대한 대중적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는 일본 정신의학계를 이끄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정신 질환의 예방과 치료뿐만 아니라, 뇌 기능을 최적화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그의 저서들은 복잡한 의학 지식을 일반인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며, 『아웃풋 트레이닝』, 『스트레스 제로』 등의 다른 저서들과도 뇌와 정신 건강이라는 큰 틀에서 연결됩니다.
추천 대상
- 만성적인 피로와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분들
- 업무 효율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직장인 및 학생들
- 자신의 감정과 행동이 뇌의 어떤 작용 때문인지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분들
- 건강한 수면 습관과 높은 집중력을 되찾고 싶은 분들
-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고 싶은 모든 분들
지혜의 요약
- 우리의 의욕, 행복, 집중력 등은 도파민, 세로토닌 등 7가지 뇌 내 물질의 균형에 달려 있습니다.
- 단순한 정신력 강조는 뇌를 혹사시켜 오히려 효율을 떨어뜨리고 번아웃과 우울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각 신경전달물질의 기능을 이해하고, 생활 습관 및 업무 방식을 최적화하여 뇌를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심층 인사이트 리포트
■ 책소개 (YES24)
지금 당신의 뇌는 최상의 컨디션인가?
도파민, 세로토닌, 멜라토닌 등 7가지 뇌 속 호르몬 ‘최적화’시키는 구체적인 실천법
직장인이든 자영업자든, 우리는 대부분 ‘뇌’로 먹고사는 사람들인데 뇌를 너무 몰라서, 너무 아무렇지 않게 혹사시키고 있는 것 아닐까? 이 책은 도파민, 아드레날린, 세로토닌 등 우리 뇌 속 대표적인 ‘신경전달물질’ 7가지에 대해 그 기능과 역할을 소개하고, 필요에 따라 스위치처럼 끄고 켜는 생활습관, 식습관, 업무방식을 자세히 설명한다.
의욕과 열정, 행복감을 되찾고 싶다면 도파민 / 집중력?기억력?정확성이 필요할 때는 노르아드레날린 / 몰입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아드레날린 / 스트레스가 머리끝까지 쌓였다면 세로토닌 / 만성피로로 몸도 마음도 젖은 솜 같다면 멜라토닌 /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는 아세틸콜린 /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고 싶을 때는 엔도르핀, 지금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물질은 무엇인가? 이 책은 독자의 상황에 맞게 7가지 뇌 속 호르몬들을 ‘최적화’시키는 구체적인 실천법을 제안한다.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 목차
시작하며 _ 지금 당신의 뇌는 최상의 컨디션인가?
몸 때문이 아니라 뇌 때문이다
인생을 바꿔줄 7가지 기적의 물질
1. 의욕과 열정의 행복물질 - 도파민
보상을 받으면 뇌도 춤춘다
행복물질이 팡팡 나오는 목표달성 7단계
의욕ㆍ열정ㆍ동기가 솟아오르는 메커니즘
일하는 방식을 조금만 바꿔도 더 많은 행복물질이?
퇴근 후 ‘일상의 행복감’을 극대화시키는 도파민 생활습관
2. 집중력과 기억력을 끌어올려야 할 때 - 노르아드레날린
적당한 긴장이 꼭 필요한 이유
집중력 최고! ‘한 방에 역전’도 가능하다
노르아드레날린과 도파민을 나눠쓴다면?
기억력이 떨어진 건 혹시 우울증 때문?
잘 쉬는 방법을 궁리해서 노르아드레날린을 조절한다
3. 신체능력과 몰입 에너지가 필요할 때 - 아드레날린
분노, 너무나 익숙한 마음상태
아드레날린으로 신체능력을 끌어올린다
켜는 법, 끄는 법을 알아두자
긴장과 불안은 통제할 수 있다
4. 스트레스 줄이는 치유물질 - 세로토닌
일찍 일어나는 자가 더 많은 세로토닌을
업무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세로토닌 기분전환법
세로토닌 강화로 공감력을 키우는 법
일상생활 속에서 세로토닌을 활성화하는 법
세로토닌 부족 때문에 생기는 무서운 증상들
5. 완벽하게 재충전시켜주는 수면물질 - 멜라토닌
‘금방 잠드는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
쾌적한 수면을 선사하는 7가지 습관
‘늙지 않는 몸’을 만드는 멜라토닌
6. 영감과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 아세틸콜린
‘일단 해보자’는 마음이 ‘의욕’을 낳는다
시간대에 따라 적합한 업무가 다르다
자면서 영감을 얻은 사람들의 특별한 생활습관
영감이 솟아나는 아세틸콜린 생활습관
7. 효율을 2배 높이는 뇌 내 마약 - 엔도르핀
극한상황에서 초인적인 힘을 나오는 이유
조용한 치유물질 엔도르핀 덕분이다
‘쾌감자극’으로 도파민과 엔도르핀을 동시에
엔도르핀이 선사하는 ‘최상의 집중력’
고마워하는 마음이 당신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끈다
마치며 뇌를 최적화하면 찾아오는 놀라운 변화
참고문헌
■ 책속으로
‘정신력으로 극복하라.’라든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정말 될까? 마음가짐을 강조하는 사람들의 바람과 다르게, 불쾌한 감정을 억누르면서 일하면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뇌는 불쾌함을 무의식적으로 회피하게끔 프로그래밍되어 있기 때문에 ‘정신력’이나 ‘마음가짐’을 끌어모아 불쾌한 일을 계속한다고 해도 절대 업무효율이 오르지 않는다. 오히려 ‘하기 싫은 일’을 몇 달이고 계속하느라 점점 스트레스가 쌓이고 몸과 마음의 건강이 무너질 뿐이다. 뇌를 괴롭히는 업무방식은 자동차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운 채로 엑셀 페달을 밟는 것과 같다.
하지만 뇌가 자연스럽게 도파민을 분비하도록 만들면 어떨까? 의욕은 물론이고 업무효율과 학습능력, 기억력이 향상된다. 다시 말해 생활습관이나 일하는 방식을 조금만 바꾸면 도파민이 분비되고 업무능력이 몰라보게 향상된다. 도파민만 이런 작용을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하는 업무에 가장 잘 맞고 꼭 필요한 ‘뇌 내 물질’이 뭔지 알고, 그것을 활용하면 일의 효율이 올라가고 스트레스가 최소화된다. 억지 노력으로 건강을 해치거나 우울증에 빠지지 않고 말이다.
--- p. 12
결론부터 말하자면 도파민은 목표를 달성할 때 분비된다. 내가 하는 일이 잘 풀려서 ‘해냈다!’라는 성취감을 느끼면, 그때 도파민이 분비되며 우리는 행복에 젖는다. 참고로 도파민은 목표나 계획을 세울 때부터 분비된다. 목표를 세울 때 마음이 들뜨고 동기부여가 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의욕이 나지 않아 힘든 사람은 이제부터 소개할 도파민을 분비시키는 방법을 꼭 실천해보자
그러므로 뇌에 의욕이 생기게 하려면 의식적으로 보상을 주면 된다. 보상과 도파민 분비의 관계는 다음 장의 그림과 같이 사이클 형태다. 그 결과 행동과 쾌감이 연결된다. 특정한 행동을 하면 쾌감을 얻을 수 있다고 뇌가 기억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쾌감을 얻고 싶어서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게다가 두 번째 행동에서는 전보다 더 큰 쾌감을 얻고자 ‘연구’를 한다. 결과적으로 더 큰 쾌감을 얻는다. 그러면 세 번째에는 두 번째보다 더 큰 쾌감을 얻기 위해 더 열심히 연구하고 행동한다. 이런 식으로 쾌감을 얻기 위한 창의적 연구를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당연히 그 사람은 점점 발전한다. 이 일련의 사이클을 도파민의 ‘강화학습’이라고 한다
--- p. 31
상사가 어쩌다 한 번 부하직원의 실수를 엄하게 꾸짖으면 그 직원은 몸과 마음이 바짝 긴장한 채 상사의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그러나 매일 꾸짖기만 하면 어떨까? 부하직원은 ‘또 시작이군….’ 그렇게 생각하고 끝이다. 겉으로는 얌전히 듣고 있지만 ‘아, 지겨워. 하나 마나 한 소리, 흘려들어야지.’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노르아드레날린 업무방식은 익숙해지기 쉽다.
스포츠에서도 투장, 맹장이라고 불리는 유형의 감독이 약체팀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초빙되면, 처음 한두 해는 눈부신 성과를 보여준다. 하지만 곧 그 기세를 잃게 마련이다. 호통을 치는 등 엄격하게 지도하면 팀 전체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선수들도 연습에 좀 더 집중한다. 노르아드레날린형 동기부여다. 하지만 그게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익숙해져서 처음과 같은 효과가 나오지 않는다. 선수들이 지치기 시작하고, ‘의욕을 끌어내던’ 질타가 오히려 ‘무기력’을 만드는 원인이 된다. 많은 이가 “지방에 내려가서 1년만 죽을힘을 다해서 일해봐.”라는 말을 듣고 거부감을 갖는 것도 노르아드레날린형 동기부여가 장기적으로 지속되지 않는다는 점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 p. 81
뇌과학적 측면에서 말하자면 우울증은 ‘노르아드레날린이나 세로토닌이 바닥난 상태’를 말한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분비되는 노르아드레날린은 직장에서나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계속 방출된다. 그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 노르아드레날린이 바닥난다.
장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세로토닌이 저하된 상태로 고착된다. 그런데 세로토닌이나 노르아드레날린은 생성되는 속도에 한계가 있다. 생성량 이상으로 분비되는(소비되는)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이윽고 바닥을 드러낸다. 그리고 우울증 상태가 지속되면 노르아드레날린이나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속도 자체가 느려져 더욱더 쉽게 고갈된다.
만성적 스트레스는 노르아드레날린에도, 세로토닌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말이다. 뇌 내 물질을 생성하고 분비하는 데는 개인차가 있다. 같은 직장에 근무하며 똑같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노르아드레날린과 세로토닌이 원활하게 분비되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격무에 시달려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직장에서도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이 있고,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이 있다. 개인차가 존재하는 게 당연하다. 그런 직장에서 우울증에 걸리면 상사에게 ‘못난 인간’, ‘나태한 사람’으로 찍히는
일조차 있다니, 정말 이상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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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대체휴일제 덕분에 사흘연휴가 늘어났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언젠가 사흘연휴 전날 밤에 열린 파티에서 한 기업가가 “요즘 휴일이 너무 많지 않나요? 저는 일하는 걸 좋아해서 일을 더 하고 싶다니까요.” 하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나는 그의 생각에 절대 찬성할 수가 없다. 일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리 일을 많이 해도 우울증에 걸리지 않는다고 그는 생각하는 것 같은데 잘못된 생각이다. 스트레스에는 좋고 싫음이 없기 때문이다.
내 친구 B도 자발적인 일벌레였다. 주중에는 매일 당연하게 야근을 했고, 휴일에도 어김없이 출근했다. 한마디로 ‘일 지상주의’의 삶이었다. 나는 B를 만날 때마다 “최소한 주말에는 푹 쉬어야 해.”라고 입이 닳도록 조언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이라고는 “난 일하는 게 정말 좋아. 매일 즐거워서 스트레스가 전혀 없다고!” 하는 소리뿐이었다. 마이동풍이 따로 없었다.
한동안 B에게서 연락이 없다 싶었는데 어느 날 정신과 병원에 입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울증이었다. 정신적 긴장은 좋고 싫음과 상관없이 전부 스트레스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에서 해방되는 ‘이완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시간만큼은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지 않으므로, 노르아드레날린이 정상적으로 생성될 수 있다.
일할 때는 ‘완급’을 의식하며 해야 한다. 일할 때는 열심히 집중하고, 일을 하지 않을 때는 푹 쉬거나 마음껏 논다. 이런 재충전 시간을 확보하면 팽팽하게 잡아당겨진 긴장의 끈이 아예 끊어지거나 늘어져버려 노르아드레날린이 계속 흘러나오는 상태가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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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머던지기 선수들이 해머를 던지기 전에 포효하는 모습을 TV에서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해머뿐 아니라 창던지기, 원반던지기 선수들도 상당수가 던지기 전에 소리를 크게 지른다. 왜 그럴까? ‘기합을 넣기 위해’라는 심리적 이유를 생각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이것은 아드레날린을 분비하기 위해서다.
소리를 크게 지르면 뇌가 자극을 받아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이 ‘샤우팅 효과’는 실험에서도 밝혀졌다. 샤우팅은 다른 스포츠에서도 활용된다. 예를 들어 배구경기에서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기 직전이나 타임아웃이 끝나고 다시 시작될 때 ‘파이팅!’ 하고 소리를 지른다. 야구경기에서도 경기 시작 전에 함성을 질러 기분을 고조시키고 단결심을 고취한다. 격투기나 검도선수들도 공격하는 순간이나 공격하기 전에 소리를 질러 ‘기합’을 넣는다. 아드레날린으로 심리적 단합을 꾀하는 동시에 근육에 힘이
솟게 하는 것이다.
일을 할 때에도 대형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파이팅!’을 외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이 근력을 쓸 일은 별로 없지만, 아드레날린은 집중력과 판단력도 높인다. 샤우팅으로 아드레날린을 활성화하는 것은 업무에도 유효하다는 말이다. 다만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려면 꽤 크게 외쳐야 한다. 운동선수들처럼 뱃속에서 솟구치는 ‘포효’를 해야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그러니 이왕 함성을 지른다면 배에 힘을 딱 주고 뱃속에서 쥐어짜듯이 소리를 크게 질러야 한다. 그러면 아드레날린 분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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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에서 ‘알파파’라는 뇌파가 나오는 것은 비교적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뇌파 중에는 ‘시터파’라는 뇌파도 있다. 알파파의 주파수가 9~12Hz인데 비해 시터파는 4~7Hz다. 즉 시터파는 알파파보다 좀 느린 파장으로 수면에 돌입하기 전의 꾸벅꾸벅하는 상태, 깊은 명상상태나 깜빡 조는 상태에서 발생하는 뇌파다. 시터파는 아세틸콜린과 아주 깊은 연관이 있다. 아세틸콜린이 해마를 자극하여 시터파를 내보내기 때문이다.
해마는 스스로도 시터파를 생성하지만 아세틸콜린이 활성화되면 더 많은 시터파를 생성하고 시냅스(신경과 신경의 접합)도 쉽게 연결된다. 시냅스가 쉽게 연결되면 기억이 쉽게 정착된다. ‘시냅스가 연결되었을 때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하는데 이것은 ‘시터파가 나오면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온다.’로 바꿔 말해도 좋을 것이다.
즉 ‘아세틸콜린 분비→해마에서 시터파 생성→기억력·발상력 향상’이라는 상관관계가 있다. 아세틸콜린을 원활하게 분비해 시터파를 낼 수 있으면 기억력이 강화되고 뛰어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는 말이다. 시터파를 내는 방법으로는 낮잠을 자는 것 외에도 ‘호기심 자극하기’, ‘외출하기’, ‘앉은 채로 손발 움직이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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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식 아이디어북》이라는 책에는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쉬운 4곳의 장소’가 소개된다. 바Bar, 욕실이나 화장실Bathroom, 버스Bus, 침대Bed다. 각각의 머리글자를 따서 ‘창조성의 4B’라고 한
다. 아이디어는 책상 앞에서 골똘히 생각한다고 저절로 떠오르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완된 순간이나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있는 멍한 순간에 떠오른다. 그렇게 심리적으로 이완시켜주는 곳이 ‘창조성의 4B’이다.
바에서 술을 마시며 살짝 취기가 돌았을 때, 욕조에 편하게 몸을 담그고 있을 때,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있을 때, 잠들기 전이나 자고 있을 때, 그런 상황에서 뛰어난 아이디어가 쉽게 떠오른다는 것은 나 역시 100% 동의한다. 아르키메데스가 ‘아르키메데스의 원리’를 발견한 곳도 욕조가 아니었는가? 나도 지하철에서 광고를 보거나 사람들을 관찰할 때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떠오른 적이 여러 번 있었다.
이 ‘창조성의 4B’는 ‘시터파의 4B’라고 바꿔 말할 수 있다. 4곳 모두 시터파가 나오기 쉬운 장소이자 아세틸콜린이 나오기 쉬운 장소다. 내일이 마감인 기획서를 작성해야 할 때, 책상 앞에 앉아 열심히 생각하거나 회의실에 틀어박혀 격렬하게 논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런 활동은 뇌과학적으로 보았을 때는 완전히 역효과다. 물론 영감의 소재를 입력하는 작업은 필요하다. 많은 자료를 읽어보거나 최소한의 논쟁으로 아이디어를 다듬는 일 말이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아이디어는 책상이나 회의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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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엔도르핀은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한계상황에서도 분비된다고 했는데 실은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분비된다. ‘치유되었다.’, ‘긴장이 풀렸다.’고 느끼는 순간이다. 치유의 좋은 예가 반려동물과의 접촉이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강아지나 고양이와 만나는 순간 마음이 편해지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개를 키우는 사람이 개를 만지거나 쓰다듬는 등 친밀한 접촉행동을 하면 사람과 개 양쪽의 혈중 엔도르핀 농도가 상승한다고 한다.
몸과 마음이 편안하면 뇌에서 알파파가 원활하게 나온다. 알파파가 나오면 엔도르핀이 분비된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뿐 아니라 긴장을 푼 상태에서도 엔도르핀이 분비되는 것이다. 치유물질이라는 측면이 있는 엔도르핀은, 과도한 스트레스 상태일 때는 그것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분비된다. 반대로 마음
이 평온한 이완상태에서도 분비된다. 정반대의 상황에서 둘 다 분비된다는 게 좀 의아하겠지만 목적은 동일하다. 엔도르핀은 행복감을 안겨준다. 뇌를 쉬게 해 주의집중력, 기억력, 창조성 등 다양한 뇌 기능을 향상시킨다. 명상이나 좌선을 하면 깨끗한 알파파가 나온다. 명상은 마음을 평온하고 잔잔
하게 해주므로 집중력과 주의력이 높아지고 의식이 맑아지며 때로는 뛰어난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한다. 이것이 바로 엔도르핀이 나오는 상태다. 즉 엔도르핀에 의한 치유효과와 뇌활성화 효과를 얻은 순간이다.
또 엔도르핀은 마음을 쉬게 하는 효과뿐 아니라 면역력을 강화해 신체회복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그뿐 아니라 암과 싸우는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NK세포 활성을 높이는 작용, 즉 항암작용도 한다. 마음뿐 아니라 몸도 치유한다. 엔도르핀은 멜라토닌과 함께 ‘최상의 치유물질’이라 할 수 있다. 멜라토닌은 수면과 관련하여, 엔도르핀은 긴장이완과 관련하여 치유효과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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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가이드
도파민 보상 주기
작은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기분 좋은 보상 주기